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 등 기업의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기업을 평가하는 데 있어 재무적인 부분 외에도 기업의 사회, 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하는 비재무적인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015년 유엔 개발 정상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제, 사회, 생태계의 조화로운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마련하였고, 특히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ESG 성과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디지털 트윈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ESG 경영을 위한 디지털 트윈의 이점과 활용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기준입니다. ESG 요소는 기업의 윤리적 관행과 전반적인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세 가지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ESG 요소 중 비즈니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를 평가합니다. 평가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됩니다.
기업의 문화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항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됩니다.
기업이 관리, 의사결정, 보고와 관련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기준은 윤리적 관행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추적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등의 기술로 리소스 사용 효율성을 높여 전체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과 같은 원격 작업을 지원하는 기술을 활용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이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면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는 사업 운영 투명성과 가시성을 부여하여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기업의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성질, 환경 등을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 모델을 의미하며, IoT, 클라우드 컴퓨팅,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였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미국의 가전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주창한 개념으로 제조업부터 항공, 건설, 헬스케어, 에너지,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트윈은 ESG 경영에도 유용할 것으로 전망되어 많은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T 서비스 및 컨설팅 회사 캡제미니(Capgemini)의 보고서(Digital Twins Survey, 2021)에 따르면 기업의 57%(800개 조직 대상 조사)가 ESG 경영에 디지털 트윈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시제품 생산 감소 ▲생산 공정의 오류 최소화 ▲설비 효율성 향상 등의 이점이 있어 결과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영 컨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는 디지털 트윈이 확산되면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750만톤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트윈 구축은 ESG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여 기업이 생태 발자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물리적 자산과 프로세스의 가상 복제본을 생성함으로써 기업은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예측 및 완화하고,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며, 환경 규정을 준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비즈니스 운영과 프로젝트의 사회적 영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평가, 인력 관리 최적화, 더 나은 보건 및 안전 상태 보장 등이 포함됩니다. 기업은 이러한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비즈니스와 지역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면 기업 거버넌스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실시간 뷰를 제공함으로써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규제 요건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디지털 트윈 Beamo는 360도 사진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으로 거리가 멀거나 방문이 힘든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현장 상황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Beamo를 활용하면 현장 방문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현장 이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여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Beamo는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장착하여 이를 현장에서 들고다니면 자동으로 캡처가 실행되는 디지털 트윈입니다. 비전문가도 10분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곧바로 운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이 쉽게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기업은 Beamo로 생성한 현장의 360도 뷰를 다양한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젝트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 내 IoT 센서 데이터를 연동하여 시설 및 설비에 대한 에너지와 자원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트윈 내에서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여 예방함으로써 직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ESG 경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에너지 소비 최적화, 자원 관리 효율화, 탄소 배출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Beamo와 같은 솔루션은 현장 방문의 필요성을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ESG 목표 달성에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