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발생 이후,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공유하기 시작한 상품 중에서도 '지식'은 가장 상징성이 높고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강박적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양극화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의 위세에 눌려 의기소침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생활 방식을 바꾸려는 의욕을 보이는 이들 또한 존재합니다.
사워도우 빵 조리법에서부터 학교 수업과 전문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강의를 이제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으며, 기존의 학습 전용 공간(학교)에서 교사와 대면하지 않고도 원격 교육이 가능합니다.
자가 학습 또는 라이브 수업은 이제 최신 온라인 학습용 툴을 통해 지원되며 몰입감과 흥미를 더욱 돋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온라인 학습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학습 환경 즉, 강의실 내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과 소속감을 재현하는 일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공간에서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면 교육 환경보다 학습 콘텐츠를 더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라인 학습에서 얻은 지식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우리의 두뇌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구성하려면 컨텍스트(맥락, 정황)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능동적인 학습 행동과 자기 발견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Beamo에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기업과 산업 환경에서 현장 교육은 신입 팀원 교육 과정(온보딩)의 필수적 요소에 속합니다. 운영 업무, 안전 지침, 액세스 프로토콜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하여 교육생과 대면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늘 신입 사원이 실제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교육인 거죠. 교육은 현장이 아닌 곳에서 기본 지식과 이론을 검토하는 교육 과정을 진행하며 완료됩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에도 해당됩니다.
그 결과,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교육 콘텐츠와 교육 장소를 디지털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새로운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에 맞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참여도, 자기 주도식 학습, 정보 수집 및 소화에 필요한 공간적 맥락의 측면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공간 디지털화와 교육 콘텐츠 제작에서 사용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더 확대됨에 따라 이제 모든 기업은 실제 학습 환경과 업무 현장(공장, 항공기, 건설 현장 등)을 재현하고 교육 자료를 적재적소에 삽입(매뉴얼, 비디오 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트윈을 이용하면 가상의 공간에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려는 것은 단순히 김치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콘텐츠입니다. 왜 김치냐고요? 여러분 중에 이전 블로그 게시물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디지털 트윈이 김치 만드는 법만큼 다양한 유형으로 정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풀어가는 Beamo의 해석을 이 콘텐츠에 담아보았습니다. Beamo의 비밀 양념을 공개하는 거죠. 한국은 지금 이웃 주민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겨울에 필요한 많은 양의 김치를 만드는 이른바 '김장'철이기도 합니다.
그럼 Beamo 김치 만들기 수업 첫 번째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