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크(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으로, 스마트 건설이 부상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입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4차 산업의 첨단 기술이 오프라인 건설 현장에 적용되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콘테크 서비스는 건설 생애 주기 관리 플랫폼, 규모검토 서비스, AI건축설계와 모듈러 건축, 건설현장 드론 플랫폼, IoT 안전관리 플랫폼, 건설 3D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건물이 건설되는 과정에 필요한 공정관리, 안전관리, 설계관리 등의 건설 등의 건설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합니다.
콘테크를 활용하면 건설 과정에 투입되는 다양한 인력과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측하고 관리함으로써 공사비를 절감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협력사 간의 소통을 개선하여 시너지를 증대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콘테크 솔루션 예시
- 건설 현장과 건물에 대한 360도 뷰를 생성하여 공정을 관리,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 레이저 스캔과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해 잘못된 시공 부분을 파악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빌딩 정보 모델링 소프트웨어
- 설계가 환경에 적합한지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건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 2D 건축 도면을 3D로 자동 변환하고 인테리어 제품 및 스타일을 추천하여 증강현실로 배치까지 가능한 플랫폼
이외에도 건축물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거나 모듈형 주택을 제작하는 서비스,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매핑하여 관리하는 서비스, 건설 일자리 매칭 앱 등 다양한 콘테크 서비스가 있습니다.
건설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Beamo
Beamo는 360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이어 붙여 건설 현장을 가상화하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입니다.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장착하고 현장을 돌아다니면 자동으로 캡처가 실행됩니다. 캡처 후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단 몇 분만에 디지털 트윈이 생성 완료됩니다.
건설 현장에 Beamo를 활용하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건설 현장을 원격으로 생생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분할 화면을 통해 여러 현장 서베이를 동시에 비교하여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시간별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임라인 보고서를 생성해 날짜별 진행 상황을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관계자들과 공유하여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활용의 이점
건설 현장에서의 디지털 트윈 활용에는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공사 현장이 본사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거나 잦은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여 원격으로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척 상황이나 안전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간 정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공사 지연을 방지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공사 기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국내 건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도 디지털 트윈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공간 정보를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하여 설계 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전체 건설 공정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기 지연을 방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